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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AH E&C는 플랜트 기계설비 전문건설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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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 대아이앤씨 김경수 대표이사
ESG 경영 강화로 지속성장가능한 미래 전략 구축
GS칼텍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하며 여수와 인연
800여명 지역민 고용창출...사회공헌사업 확대도
대아이앤씨 김경수 대표이사
최근 석유화학업계의 침체로 여수국가산단 주요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석유화학 설비를 담당하는 플랜트 업계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40여년 전인 1978년 7월 대아공업사 설립하며 기계설비공사에 첫 발을 내디딘 대아이앤씨 역시 녹록치 않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대아이앤씨는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업계와 함께 성장해 온 플랜트 기계설비 전문기업이다.
2008년 여수지사를 설립하고 여수국가산단내 대규모 공장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국내 플랜트 기계설비 전문 건설회사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지난해 9천억여원의 공사실적을 거두는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다.
다만, 최근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실적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대아이앤씨 역시 직·간접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아이앤씨는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로 전문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대 등 ‘ESG경영’ 철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기계설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대아이앤씨 김경수 대표이사를 만나 대아이앤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었다.
-. 먼저, 대아이앤씨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이라고 하면 아파트 또는 빌딩 등을 짓는 회사로 아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아이앤씨는 1978년 7월에 설립된 건설회사로 국내 및 해외 제철, 정유, 발전, 원자력 건설 플랜트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공사 등에 참여해 기계, 배관, 철골, TANK, 보온, 도장공사 등을 수행해 온 플랜트 기계설비 전문건설회사다.
현재 해외 플랜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여수를 비롯해 대산, 포항, 울산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13개 해외 지역법인과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 플랜트 기계설비 전문건설회사로 빠른 성장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해 달라.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공사질적으로 9,130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만 3,7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사실상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국내현장 59개, 해외현장 27개 등 86개 국내외 현장 운영을 통해 거둔 실적이다.
이들 현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상용직 787명, 일용직 6,004명 총 6,791명의 고용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한화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SK건설,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러 고객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아 다년간 최우수 또는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아이앤씨 공장 전경
-. 기업 설립 40여년의 짧지 않은 역사다. 기업을 지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1978년 창립된 대아이앤씬는 40여년이 넘도록 플랜트 건설 한 분야에서만 품질관리, 공기준수, 안전관리, 기술 경쟁력을 쌓아 왔다.
사실 본사가 맡은 일들은 무척 위험한 일들이 많다.
발전소나 화학공장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세심하게 신경쓰며 일해야 한다. 안전이 곧 목숨과도 직결된 일이다.
한번 사고가 나면 회사 차원을 넘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기 때문에 신뢰가 단단하게 뒷받침 돼야 가능한 일인 것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대아이앤씨가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데에는 일에 대한 직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 환경, 품질 관리, 공기 준수, 기술 경쟁력 등의 분야에 있어 개발 및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같은 토대에서 만들어진 뛰어난 경쟁력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왔고, 40여년 한길을 걸어 올 수 있었던 저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 대아이앤씨가 가장 강조하는 경영 철학은 무엇인가?
본사는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경영방침을 갖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IMF,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수한 인력에 대해서는 국내외 순환 근무를 실시하거나 실적에 대해 정확히 평가·분석·보상함으로써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인재는 회사의 미래다”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분기별 정규직 공채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아이앤씨가 여수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여수국가산단 대표 기업인 GS칼텍스와 LG화학의 공사를 수행함으로써 여수와 인연을 맺어 여수산단의 대규모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여수산단 플랜트 업계 중 특화된 전문성을 통한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차별화된 경영방식으로 여수산단에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공장증설 프로젝트로는 2021년 GS칼텍스 여수2공장 인근에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올레핀 생산시설(MFC Mixed Feed Cracker)건설에 참여했다.
또, LG화학 여수산단 확장단지 부지에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에틸렌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할 수 있는 납사분해시설(NCC)과 폴리올레핀(PO)생산시설 증설 공사에 참여했다.
현재 진행중인 공사로는 LG화학 ABS 재구축, 롯데지에스화학G1 기계배관, 한화 COSMOS 기계배관 PKG1, 금호미쓰이 MDI보온, 엘지화학 연간단가, GS칼텍스 연간단가 공사를 수행중이다.
이 같은 경영을 통해 상용직 129명, 일용직 728명 총 857명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에 기여 하고 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주요 기업마다 대응책에 고심하고 있다. 대아이앤씨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본사는 공사 현장 내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하기 위해 내부 안전보건관리 체제하에 관련 부서에서 수시 및 정기적으로 모든 현장을 방문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평가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작업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조치를 진행 중다.
특히, 본사에 안전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전국 시공현장을 점검하고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 최근 주요 기업들마다 ESG경영이 화두다. 대아이앤씨의 ESG 경영 실천 방안은 무엇인가?
ESG경영이 지속적으로 이슈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당사는 ISO 경영시스템 및 ESG 경영 기본계획 (품질, 안전, 환경 경영)을 수립해 운영중이며, 해당 경영계획을 통하여 많은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부터 회사 차원에서 ‘ESG경영기본계획’을 세우고 본사 및 여수를 포함한 각 지사를 중심으로 주변의 지역사회공헌, 공사현장의 폐기물관리 등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환경ESG 캠패인, 지역별 사회공헌(봉사) 활동, 소액 기부금·성금 모금에 임직원 참여, 녹색물품구매 등의 실천방안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 대아이앤씨가 최근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본사는 해당 활동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역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각계각층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원코자 노력중이다.
지난 연말에는 여수지역 소외계층을 살피는 나눔행사로 여수지역 이주노동자들의 쉼터인 여수이주민센터 방문 및 여수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여수아이꿈터“, 어르신 요양시설 ’기쁜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각 시설에 필요물품을 후원하고 격려했다.
또, 지역내 소외계층의 마음건강을 위해 요양병원을 방문해 작은 음악회를 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물하며 위로했다.
올해도 지역민을 위한 나눔행사 및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각 지역과 현장별 환경보호 활동, 임직원의 기부·봉사활동, 타 기관 ESG 행사 참여 등을 계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 올 한해 경기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고, 대아이앤씨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플랜트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및 유가 하락,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발주량이 급감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구조조정과정에 있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국내, 해외 공사 발주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상황이 점차적으로 개선되어지는 중이다.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본다.
본사는 코로나19 시점부터 현재까지 해당 이슈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해 플랜트 화학(석유/정유)분야 및 제철분야에 특화된 매출비중에서 여러 플랜트 영역으로 사업다각화 (엔지니어링, 발전, 반도체설비 사업 추가)를 이뤄냈다.
이를 통하여 매출구조 변화, 다양화 및 고용유지를 이뤄내 왔다.
-. 대아이앤씨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현재 대아이앤씨는 플랜트 산업의 미래를 파악함으로써 당사의 역량분석과 해외진출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꾸준한 기술개발과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성장통이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성장통이 앞으로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한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것이 헛된 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사를 믿어주시고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항시 신뢰받는 건강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남해안신문(http://www.nhanews.com)